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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지사항
우리는 타오르는 촛불
어쩌다 꺼져도 얼른 다시 불을 붙인다.
우리는 생명으로 타는 촛불.
모든게 불탄다. 꽃도 나무도, 하늘도.
모든게 사라진다. 우리들의 추억도.
삶은 얼마나 멋진것이냐.
그리움이란 재를 남겨놓으니.
남홍 / 2000